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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유지창 회장, "아닌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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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그동안 금융권의 굵직한 이슈에도 침묵을 지켜왔던 유지창 은행연합회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입을 열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지창 은행연합회 회장은 금융권의 민감한 이슈에 대해 작심이라도 한 듯 포문을 열었습니다.

    유 회장은 증권사의 지급결제업무 취급을 허용하는 것은 결제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와 금융정책의 일관성 유지차원에서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G1) (자본시장통합법에 대한 의견)

    "증권사에 대한

    <사진> 지급결제업무의 허용은

    (유지창 회장) 윔블던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증권사에 대한 지급결제가 허용되면 정작 그 이득은 외국계 대형투자은행에게 돌아갈 것이라면서 이른바 '윔블던 효과(Wimbledon Effect)'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S1)("업권간 균형잡힌 규정 필요")

    더불어 신탁업에 대한 명확한 규정과 은행에도 상품포괄주의를 도입해야 업권간 균형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은행 이익단체장으로서의 역량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늘려 부동산 가격 급등에 일조했다는 '악의 축' 발언에 대해서도 유 회장은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S2)(유 회장, "담보대출은 수요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

    은행의 자산운용이 제한된 상황에서 주택수요가 늘어나면서 대출도 자연스럽게 늘어났다는 설명입니다.

    또 유 회장은 내년에는 은행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과장경쟁을 자제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밖에도 휴면예금 관리방안,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등 입법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서도 유 회장은 은행권의 입장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3)(취임후 강력한 리더십 발휘 평가)

    유 회장은 취임후 범 금융권이 참여하는 금융산업발전협의회를 만들어 업권별 이견을 조정하는 창구를 만들었고, 은행별 사회공헌활동을 묶어 사회공헌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해왔습니다.

    반면 민감한 사안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은행권의 불만을 샀지만 취임 1주년에 맞춰 각 사안별로 조목조목 반박한 것은 정부나 경쟁업권에게 더 이상 밀릴수 없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S4)(영상편집 이혜란)

    선 굵은 카리스마로 알려진 유 회장이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은행권의 기대도 한 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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