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나눔경영] 신세계 ‥ 세전이익 1%이상 사회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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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1999년 12월 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한 신 경영이념 선포식과 함께 나눔 경영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신세계는 세전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임직원들도 유통업의 특성에 맞게 점포별로 사회봉사 활동 단체를 구성,한 달에 한 번 이상 보육원 및 독거노인 지원 등 다양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신세계에는 본사를 비롯해 백화점 7개 점포와 이마트 103개 점포 및 관계사 등 전국적으로 150여개의 독립적인 봉사단체가 구성돼 있다.
작년에는 6만명이 참여해 8771회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신세계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희망배달 캠페인은 1999년 윤리 경영 선언 이후 지속해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매칭 그랜트'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신세계와 한국복지재단이 공동 진행하는 '희망배달 캠페인'은 개인별 후원 계좌를 통해 마련한 기금을 '소외 아동과의 1 대 1 결연'이나 '난치병 치료'에 쓰인다.
기업이 주도해온 기존 사회봉사 방식과는 달리 개인이 기부의 중심이 되고 회사는 이를 시스템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1만3000명(전 직원의 87%)을 넘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매월 85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으며 회사가 지원하는 8500만원을 합쳐 매월 1억7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나눔 활동에 쓰고 있다.
개인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신세계 정재은 명예회장과 이명희 회장은 각각 500계좌,구학서 사장 300계좌,정용진 부사장 400계좌 등 그룹사 임원들만 8000여 계좌에 1545만원을 매월 기부하고 있다.
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우리나라는 전체 기부 중 개인 기부가 20%에 불과하지만 기부 문화가 정착한 선진국은 80%에 달한다"며 "1계좌가 2000원에 불과하지만 개인이 직접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기부 문화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는 또 주5일 근무제 이후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연간 10시간 봉사시간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이들 봉사단체의 지원 확대를 위해 사원들이 모은 금액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주는 제도인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를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1998년 5월부터 고객이 구매한 금액의 0.5%를 이마트가 적립해 고객들이 지정하는 지역에 위치한 단체(보육원,사회복지원 등)에 기부하고 있다.
한 해 평균 10억~13억원 정도를 지역단체에 기부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현재 신세계는 세전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임직원들도 유통업의 특성에 맞게 점포별로 사회봉사 활동 단체를 구성,한 달에 한 번 이상 보육원 및 독거노인 지원 등 다양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신세계에는 본사를 비롯해 백화점 7개 점포와 이마트 103개 점포 및 관계사 등 전국적으로 150여개의 독립적인 봉사단체가 구성돼 있다.
작년에는 6만명이 참여해 8771회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신세계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희망배달 캠페인은 1999년 윤리 경영 선언 이후 지속해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매칭 그랜트'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신세계와 한국복지재단이 공동 진행하는 '희망배달 캠페인'은 개인별 후원 계좌를 통해 마련한 기금을 '소외 아동과의 1 대 1 결연'이나 '난치병 치료'에 쓰인다.
기업이 주도해온 기존 사회봉사 방식과는 달리 개인이 기부의 중심이 되고 회사는 이를 시스템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1만3000명(전 직원의 87%)을 넘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매월 85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으며 회사가 지원하는 8500만원을 합쳐 매월 1억7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나눔 활동에 쓰고 있다.
개인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신세계 정재은 명예회장과 이명희 회장은 각각 500계좌,구학서 사장 300계좌,정용진 부사장 400계좌 등 그룹사 임원들만 8000여 계좌에 1545만원을 매월 기부하고 있다.
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우리나라는 전체 기부 중 개인 기부가 20%에 불과하지만 기부 문화가 정착한 선진국은 80%에 달한다"며 "1계좌가 2000원에 불과하지만 개인이 직접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기부 문화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는 또 주5일 근무제 이후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연간 10시간 봉사시간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이들 봉사단체의 지원 확대를 위해 사원들이 모은 금액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주는 제도인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를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1998년 5월부터 고객이 구매한 금액의 0.5%를 이마트가 적립해 고객들이 지정하는 지역에 위치한 단체(보육원,사회복지원 등)에 기부하고 있다.
한 해 평균 10억~13억원 정도를 지역단체에 기부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