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초 우리나라의 수출이 3천억달러 돌파 초읽기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수출 3천억달러 시대가 다음달 초 카운트 다운에 돌입합니다.

S-1 다음달 4~5일 수출 3천억달러 돌파> 수출 3천억 달러는 우리 무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으로 시기는 다음달 4일에서 5일 쯤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유가와 환율,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부각되는 등 나라 안팎의 어려움을 극복한 결과라는데 남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인터뷰> 무역협회 관계자

"중요한 것은 2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 2년 정도 됐는데 2004년에 돌파를 했고

특히 올해의 경우는 수출이 어렵다고 했는데 14.4% 증가해서 2년 만에 3천억달러

돌파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CG-1> 산업자원부는 현재 11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이 2천 900억 달러선을 넘어선 뒤 최근의 추세를 이어가 12월 둘째 주 쯤 3천억 달러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어 연말까지 수출 목표치인 3천 180억 달러선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며 이런 분위기라면 수출 목표치 상향도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역협회 통계를 보면 국가별로는 대 중국 수출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CG-2> 올 들어 10월까지 중국으로의 누적 수출액이 568억 5천만 달러로 미국과 일본으로의 누적 수출액인 572억 천만 달러와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있는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인터뷰> 무역협회 관계자

"재작년까지 단일 시장으로 미국이 1위 였는데 지난해부터 중국으로 바뀌었다. 중국이 시장도 클 뿐 아니라 경제성장률 높고 인접 국가라는 점이 크게 작용해 중국이 부상하고 있다"

S-2 연간 무역액 6천억 달러 초과 전망> 지난 10월까지 2천 550억 달러를 기록한 수입액 역시 연말까지 역시 3천억 달러선이 예상되면서 우리나라의 연간 무역액은 6천억 달러 선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S-3 영상편집 이혜란>

수출 3천억 달러 돌파 임박과 함께 무역주간을 앞두고 있는 유관기관들은 전자무역 포럼, 우리나라 무역 60년사를 돌아보고 해외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그동안 쌓아 온 무역의 성과를 평가하고 자축하는 시간들을 마련합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