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11시15분(이하 한국시간) 두바이 알 자지라 클럽구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UAE전은 카타르 도하 입성을 앞두고 아시안게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며 결전 의지를 다지는 자리지만 결과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워 보인다.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대표팀의 동시 가동으로 어수선해진 팀 사정 때문이다.

15일 이란과 2007 아시안컵 예선 최종전을 치른 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압신 고트비 코치,코사 골키퍼 코치와 함께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해 왔다.

21일 일본과 올림픽 대표팀 간 평가전을 지휘한 베어벡 감독,홍명보 코치는 22일 일본에서 두바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UAE와의 역대 A매치에서는 한국이 7승5무2패로 앞서지만 지난 1월 전지훈련 중 치른 평가전에서는 0-1로 패한 바 있어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