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알려진 ING가 생명보험사에 이어 자산운용회사를 설립하며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네덜란드 종합금융그룹인 ING가 국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ING자산운용이 출범하면서 현재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외국계 회사는 모두 14곳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ING자산운용은 출범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자산운용시장에서 빠른 시일내에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크리스 라이언 ING자산운용 아시아 지역 대표)

"ING자산운용은 한국 시장에서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앞으로 3년내 한국 자산운용시장에서 10위권 안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기존 자산운용사와는 달리 차별적인 상품과 운용방식을 도입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헹크 더 브라우너 ING자산운용 사장)

"ING자산운용은 한국 투자자들과 장기적이고 상호혜택을 줄 수 있는 끈끈한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ING자산운용은 모그룹인 ING가 국민은행의 자회사인 KB자산운용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전략을 펼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S-판매처 다양화, 현지화 노력)

또 시중은행과 증권, 생명보험사 등 다양한 판매사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한국 투자자에게 의미 있는 상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43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굴리고 있는 '큰 손'인 ING자산운용이 국내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