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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억 인도시장 잡아라 … 120개 한국기업 뭄바이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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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덕분에 인도에서 한국 기업 이미지는 최고예요.

    이들 기업과 보조를 함께 하는 한국의 중소기업이라면 파트너로 삼을 만하다고 생각해 전시장을 찾았습니다."(현지 디지털보안업체 해밀턴 일렉트로닉스의 마노지 제인 이사)

    22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최대 전시장인 '뭄바이 엑서비션 센터' 5번홀.6567㎡에 달하는 전시장에 마련된 120개 부스는 한국 제품을 둘러보기 위해 찾은 인도 바이어들로 크게 붐볐다.

    특히 현지 가전업계 1,2위인 LG전자 삼성전자와 자동차업계 2위인 현대차 전시관은 몰려든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이날 행사는 산업자원부와 KOTRA,무역협회 주최로 개막된 '뭄바이 세계 일류 한국상품전'.11억 인구의 인도시장을 한국 기업의 텃밭으로 만들기 위해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차 등 인도시장을 주름잡는 '한국 기업 3인방'과 국내에서 출동한 117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한국 상품 세일전'을 연 것이다.

    한국 기업만으로 구성된 상품전이 인도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기업에 대한 인도의 반응은 뜨거웠다.

    현지 최대 경제신문인 '이코노믹 타임스'는 이번 상담회를 '극동의 보석(Jewel of the far east)'이란 제목으로 두 페이지에 걸쳐 상세히 보도했다.

    개막 첫날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은 줄잡아 1만명.KOTRA는 4일간 계속될 이번 행사에 미리 예약한 바이어 2400명을 포함해 최소 3만여명의 현지인들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효춘 KOTRA 뭄바이무역관장은 "현재 1개 기업당 평균 27건씩 모두 3200여건의 구매상담이 예약된 상태"라며 "금액으로 따지면 5억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감안한 구매력 기준으로 세계 4위 경제대국인 인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나선 국내 기업들은 전자 및 자동차 부품에서부터 기계류,건축자재,의료용품,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박병재 영창악기 부회장은 "현재 연간 5만대 수준인 인도 디지털피아노 시장은 2010년까지 최소 10배 이상 불어날 것"이라며 "현지 딜러를 확보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레이크 제품 생산업체인 은성브레이크는 현대차의 후광효과를 등에 업고 인도 진출에 나선 케이스.이희동 과장은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 덕분에 구매상담이 37건이나 예약됐을 정도"라며 "인도 진출이 한결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CJ그룹 회장)은 "CJ도 인도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현지 제약산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3일 하이드라바드의 제약단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연간 경제성장률이 7~8%에 달하는 11억 인구의 인도는 한국 기업 입장에선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뭄바이(인도)=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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