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2일 연가투쟁을 강행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교육현장에서 수업 공백 등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다만 담임제인 초등학교 일부에서는 자습이나 독서,음악으로 수업을 대신하고 다른 학년의 교사들이 대체 수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연가투쟁 집회를 가졌다.

이철호 전교조 임시대변인은 "이미 (전교조) 집행부에서 교환수업 등 조치를 통해 수업 결손이 없도록 하라는 지침을 내린 만큼 학교업무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16개 시·도 교육청은 연가투쟁에 참여한 교사들의 과거 가담 정도를 확인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