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대표 김정만)의 품질경영 목표는 제품품질(Product),업무품질(Process),사람품질(Personnel) 등에서 불량률 제로를 실현하는 '완전무결 3P 달성'이다.

올해를 '사고와 행동의 대변혁의 해'로 정한 이 회사는 완전무결 3P달성 운동을 통해 고객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품질경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마디로 가능한 한 완벽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제품품질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경영시스템을 준수하며,프로인재 육성으로 업무효율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윤리경영을 비롯 현장합리화,6시그마 경영혁신,Top-LSIS(혁신적 상품연구개발),ACE(특약점,협력사 경영개선지도)활동 등의 품질경영혁신 활동을 10년 이상 실천해와 완전무결 3P 달성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직원 개개인의 혁신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1994년부터 실천해오고 있는 현장개선실천학교(2004년 혁신학교로 명칭 변경)를 비롯 최고경영자의 현장경영활동인 FAST(First Agile Smart Timely) 경영을 통해 혁신마인드를 가진 글로벌리더를 키우고 있다.

이 같은 품질경영 활동은 실적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품양품률은 2004년 99.63%에서 2005년 99.87%로,올해는 99.92%(추정)로 크게 향상됐다.

또 품질불량을 제로화하기 위한 신뢰성설계 프로세스를 운영한 결과,클레임률은 2004년 564PPM에서 2005년 279PPM,올해는 140PPM(추정)으로 뚝 떨어졌다.

매출액도 2005년 1조1039억원을 달성해 2003년에 비해 27%나 성장했다.

경상이익률은 2004년부터 매년 10% 이상 상승하고 있고 1인당 생산성도 올해 4억2000만원(2004년 3억5000만원)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신용등급도 2001년 BBB-에서 올해 A0등급으로 4단계나 뛰어올랐다.

이 회사는 앞으로 글로벌 톱의 위치에 올라설 수 있도록 완전무결 3P 달성을 위한 품질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만 대표는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글로벌컴퍼니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게 됐다"며 "임직원들이 혁신의지와 품질의식을 갖고 경영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