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부동산시장을 잡기위해 모든 금융수단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지급준비율 상향과 관련해 한국은행과 충분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N.S: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

"금통위 안건을 며칠전에 받아봤고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논의했습니다"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면서도 경기 영향은 최소화하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것입니다.

[N.S: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

"정책금리 인상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와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재정경제부가 경기둔화를 우려해 금리인상을 반대했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정부와 한국은행이 의기투합했음을 엿볼수 있습니다.



<S: 주택공급 표류·금융규제 초강수>

주택공급 방안이 후분양제라는 복병을 만나 흔들리기 시작하자 금융을 통한 수요억제 카드를 또다시 꺼내든 것입니다.

중앙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과 금융감독원의 창구지도로 주택담보대출을 이중. 삼중 압박합니다.

<S: 모든 주택대출, 상환능력지표 적용>

여기에 금융감독당국은 내년부터 모든 주택대출에 대해 대출자의 상환능력을 고려하는 '개인채무상환능력지표'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이경우 총부채상환비율이 투기.비투기지역이나 주택가격에 관계없이 전체 주택대출로 확대되는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돈줄을 죄는 동시에 외화 대출도 엄격하게 통제합니다.

<S: 금융당국, 외화대출 통제>

환율하락이 지속되면서 외화를 빌려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긴급 공동검사에 착수했습니다.

<S: 영상취재 채상우 영상편집 신정기>

주택공급 로드맵이 표류하는 가운데 금융규제는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