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청년 눈에 비친 20세기초 생생한 중동 ‥ '지혜의 일곱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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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원작인 T.E.로렌스(1888~1935)의 장편소설 '지혜의 일곱기둥'(웅진문학에디션 뿔,전3권)이 국내 처음으로 완역돼 나왔다.
지난 6월 ㈜웅진씽크빅 단행본 임프린트로 새롭게 출범한 '웅진문학에디션 뿔'(대표 박상순 전 민음사 대표)의 첫 번째 결실이다.
이 소설은 20세기 초반 서구 제국주의와 아랍 민족주의가 첨예하게 대립하던 시대를 온몸으로 체험한 로렌스의 자전적 기록이다.
영국의 고고학자이자 군사전략가였던 그는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아랍전쟁에 뛰어들어 아랍 게릴라들을 이끌었다.
그가 참전하게 된 배경부터 임무를 완수한 뒤 모든 직책을 버리고 아라비아를 떠나기 전까지의 과정이 작품 속에 담겨 있다.
스물아홉 살 청년의 눈을 통해 20세기 초 중동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 이 소설은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에 필적하는 전쟁문학의 백미로 꼽힌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지난 6월 ㈜웅진씽크빅 단행본 임프린트로 새롭게 출범한 '웅진문학에디션 뿔'(대표 박상순 전 민음사 대표)의 첫 번째 결실이다.
이 소설은 20세기 초반 서구 제국주의와 아랍 민족주의가 첨예하게 대립하던 시대를 온몸으로 체험한 로렌스의 자전적 기록이다.
영국의 고고학자이자 군사전략가였던 그는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아랍전쟁에 뛰어들어 아랍 게릴라들을 이끌었다.
그가 참전하게 된 배경부터 임무를 완수한 뒤 모든 직책을 버리고 아라비아를 떠나기 전까지의 과정이 작품 속에 담겨 있다.
스물아홉 살 청년의 눈을 통해 20세기 초 중동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 이 소설은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에 필적하는 전쟁문학의 백미로 꼽힌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