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신임 국방장관은 24일 자이툰부대의 파병연장 여부와 관련,"정부는 정부의 뜻이 있다"며 "어떤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당정 간 허심탄회한 토의를 통해 정부 방침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철군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정부에 요구하자는 주장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등 자이툰 부대의 파병연장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이툰부대의 파병연장 여부와 관련해 "다음 주께 당정협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병 여부에 대해서도 "외교통상부를 중심으로 (파병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어떤 결정이 내려져도 우리 군의 능력으로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