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리보드 시장은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주의 1만6471원에 비해 23원(0.1%) 오른 1만6494원이었다.

그러나 거래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거래량은 전주에 비해 15.1% 줄어든 12만8352주,거래대금은 48.9%가 감소한 9403만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대백상호저축은행으로 106.03% 급등한 4100원을 기록했다.

대구백화점 계열사인 이 회사는 2005 회계연도(2005년 7월∼2006년 6월)에 흑자전환한 이후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비젼메카 하이네트정보통신 등도 50% 이상 급등했다.

비젼메카는 지난달 말 거래 부진으로 인한 유의종목으로 지정받은 이후 주가가 4855원에서 지난 16일 615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매수세가 조금씩 들어오면서 1215원까지 올랐다.

최대주주가 대표이사인 윤정우씨에서 진훈정씨로 바뀐 확률씨앤씨는 25% 오른 25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대한바이오링크(28.57%) 심플렉스인터넷(11.11%) 등은 10% 이상 하락했다.

한편 장외시장에서는 상장 예정 종목과 삼성 계열사의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다음 달 공모 예정인 디앤티로 한 주간 42.38% 오른 1만750원으로 마감했다.

이번 주 상장 예정인 에스에이티도 2주 연속 30% 이상 오르며 1만125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오스템임플란트가 20.07% 상승,그 뒤를 이었다.

삼성네트웍스는 17.14% 올라 삼성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달 말 공모 예정인 파트론은 6.23% 내렸다.

김태완·김진수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