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김치업체인 한성식품이 미국에 10억원어치 규모의 김치를 수출한다.

이 회사는 26일 미국의 인조이 인터내셔널(Injoy International)사를 통해 미국 내 대형 마켓에 한성 김치를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성식품은 전 세계에 18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의 미국 내 점포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지역 최대 슈퍼마켓인 버클리 보울 마켓(Berkeley Bowl Marketplace)에 특허 제품인 미니롤 보쌈김치,치자미역말이 김치,깻잎양배추말이 김치 등 8종을 공급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격하게 됐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미국측 사업 파트너가 대형 마켓 등 기존 식품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우리 회사 김치가 입점할 마켓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식품은 1986 아시안 게임,88 서울 올림픽에 김치를 공급해 온 중견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