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ㆍ15 대책 이후] 서울 주택거래 크게 줄어‥서초구 이달 3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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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이달 들어 서울권 주요 지역의 주택거래 건수도 대부분 감소세로 돌아섰다.
26일 서울시내 지자체들에 따르면 추석 전후로 촉발된 '강북발 집값불안'의 핵심 진앙지 중 하나였던 은평구와 강남권,양천구 등 서울시내 11개 구의 주택거래신고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에는 1만8323건으로 전월대비 40%,10월에는 2만3368건으로 전월대비 27.5% 각각 급증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지난 24일까지 2만2979건으로 집계돼 월말에 가도 전월대비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은평뉴타운 고분양가 논란으로 집값이 급등했던 은평구의 경우 이달 들어 주택거래 건수가 1696건으로 한달 전(1952건)보다 13.11% 감소했다.
이곳은 지난 9월의 거래건수(1773건)가 전달(1132건)에 비해 56.62%나 급증한 이후 10월(1952건)을 꼭짓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강북발 집값 상승의 여파로 덩달아 급등세를 보였던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주택거래 건수도 10월을 정점으로 급감하고 있다.
이달 들어 강남구의 26일 현재 거래건수는 452건으로 전달 718건에 비해 37.04%나 줄어들었다.
서초구와 송파구 역시 각각 494건과 561건으로 전달 대비 37.15%,33.84%씩 감소했다.
반면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마포·광진·동대문구 등은 이달에도 여전히 주택거래건수가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어 집값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26일 서울시내 지자체들에 따르면 추석 전후로 촉발된 '강북발 집값불안'의 핵심 진앙지 중 하나였던 은평구와 강남권,양천구 등 서울시내 11개 구의 주택거래신고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에는 1만8323건으로 전월대비 40%,10월에는 2만3368건으로 전월대비 27.5% 각각 급증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지난 24일까지 2만2979건으로 집계돼 월말에 가도 전월대비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은평뉴타운 고분양가 논란으로 집값이 급등했던 은평구의 경우 이달 들어 주택거래 건수가 1696건으로 한달 전(1952건)보다 13.11% 감소했다.
이곳은 지난 9월의 거래건수(1773건)가 전달(1132건)에 비해 56.62%나 급증한 이후 10월(1952건)을 꼭짓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강북발 집값 상승의 여파로 덩달아 급등세를 보였던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주택거래 건수도 10월을 정점으로 급감하고 있다.
이달 들어 강남구의 26일 현재 거래건수는 452건으로 전달 718건에 비해 37.04%나 줄어들었다.
서초구와 송파구 역시 각각 494건과 561건으로 전달 대비 37.15%,33.84%씩 감소했다.
반면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마포·광진·동대문구 등은 이달에도 여전히 주택거래건수가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어 집값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