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익스플로러7' 출시] 검색창.탭브라우징 등 새 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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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IE) 7 한글 버전을 지난 15일 새로 내놨다.
IE 6가 나온 지 6년3개월 만이다.
IE 7은 검색창 탑재,탭 브라우징 등 새 기능을 탑재했고 보안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IE 7의 특징과 사용법을 들여다보자.
MS는 운영체제인 윈도비스타의 기능에 맞춰 브라우저의 기능을 확장했다. 이달 30일 출시될 윈도비스타의 검색과 보안기능은 빌 게이츠조차 자랑스러워할 정도이다.
◆심플한 디자인,탭 브라우징
우선 브라우저 디자인 자체에 변화가 생겼다.
'뒤로''앞으로' 등의 단추 크기가 작아져 주소 표시줄 왼쪽으로 이동했다.
아이콘을 축소해 화면에 보다 많은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게 한 것이다(사진 1).
IE 7은 파이어폭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탭 브라우징 기능을 전면 도입했다.
탭 브라우징은 여러 개 창을 탭으로 묶어 간편하게 관리하고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과거에는 웹 페이지를 동시에 띄우면 띄운 만큼 화면 하단에 창이 생겨 4~5개만 넘어가도 너무 복잡해져 창을 찾기 힘든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IE 7의 탭 브라우징 '미리 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띄워진 여러 창을 묶어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다.
미리보기 화면에서 띄워진 조그만 창을 클릭하면 바로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고 X 단추를 클릭해 쉽게 닫을 수 있다.
탭을 만들거나 열려면 도구 모임의 빈 탭을 클릭하거나 웹 페이지의 하이퍼 링크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클릭한 후 '새 탭에서 열기'를 선택하면 된다.
자주 찾는 여러 홈페이지를 묶어 '탭 그룹'으로 지정해 즐겨찾기 메뉴에 폴더로 저장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한국경제신문''한경 WOW TV''생글생글' 사이트를 하나의 탭 그룹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전의 즐겨찾기 폴더에 저장하는 기능과 다른 점은 액세스 시간이 훨씬 단축됐다는 것이다.
◆검색창을 브라우저에 넣다
브라우저의 우측 하단에 검색 창을 넣은 것은 IE 7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능이다.
이젠 검색할 때 네이버 야후 다음 등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아갈 필요 없이 어떤 웹페이지 상에서도 검색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지정된 검색 엔진으로 바로 이동해 검색하게 된다.
기본 검색 엔진은 처음엔 윈도 라이브 서치로 설정돼 있지만 목록에서 원하는 검색 엔진을 설정하면 언제라도 바꿀 수 있다(사진 2).
현재는 엠파스 네이버 다음 파란 드림위즈 인터파크 야후 아이팝 등 총 11개 검색 엔진이 등록돼 있다.
MS는 "트래픽 순위에 따라 검색 엔진을 선정했지만 네이트와는 의사 소통에 문제가 생겨 선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구글은 한국에서 트래픽 순위 25위 안에 들지 못해 목록에서 제외됐다.
이 검색 엔진들은 분기마다 한 번씩 1년에 4회 새로 조정된다.
◆인쇄 기능이 향상됐다
이전의 IE에서는 웹 페이지 화면을 곧바로 인쇄하면 화면 그대로 출력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오른쪽이나 왼쪽이 절반 이상 잘려나가거나 콘텐츠가 엉망이 되는 일이 빈번했다.
IE 7에서는 이를 대폭 보완해 전체 페이지가 제대로 인쇄될 수 있게 자동으로 웹 페이지 화면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배율을 마음대로 설정해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도 있다.
고급 인쇄 기능을 활용하면 웹 페이지의 여백을 조정하거나 페이지 레이아웃을 변경하는 등 인쇄 영역의 크기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도 있다(사진 3-1,3-2,3-3).
◆신문 배달 기능 갖춰
현재 포털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RSS(Real Simple Syndication) 서비스는 사용자가 매번 어떤 블로그나 웹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미리 설정해 놓은 콘텐츠를 자동 배달하는 기능이다.
하지만 사용법이 복잡해 많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
IE 7에는 RSS 지원 기능이 새로 들어가 브라우저에서 클릭 한 번으로 바로 해당 RSS 서비스에 가입시켜 주기 때문에 RSS를 이용하기가 보다 편리해졌다(사진 4).
◆향후 일정
IE 7은 현재 윈도 XP와 윈도 서버 2003을 위한 독립 버전이 있고 앞으로 출시될 윈도비스타에 내장된 버전 두 가지가 있다.
윈도 XP는 서비스 팩 2 정품 이용자들만이 이용 가능하며 윈도 서버 2003은 서비스 팩 1 정품 이용자들만이 사용 가능하다.
IE 7을 다운로드하려면 약 15MB의 여유 공간이 필요하다.
시험판인 IE7 RC1 버전 사용자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그 이전의 베타 버전 사용자는 베타 버전을 제거한 후 새로 설치해야 한다.
IE 7은 향후 자동 업데이트나 윈도 업데이트 등을 통해서 배포될 뿐 아니라 MS 업데이트 사이트를 통해서도 배포된다.
자동 업데이트는 내년 2분기로 예정돼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IE 6가 나온 지 6년3개월 만이다.
IE 7은 검색창 탑재,탭 브라우징 등 새 기능을 탑재했고 보안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IE 7의 특징과 사용법을 들여다보자.
MS는 운영체제인 윈도비스타의 기능에 맞춰 브라우저의 기능을 확장했다. 이달 30일 출시될 윈도비스타의 검색과 보안기능은 빌 게이츠조차 자랑스러워할 정도이다.
◆심플한 디자인,탭 브라우징
우선 브라우저 디자인 자체에 변화가 생겼다.
'뒤로''앞으로' 등의 단추 크기가 작아져 주소 표시줄 왼쪽으로 이동했다.
아이콘을 축소해 화면에 보다 많은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게 한 것이다(사진 1).
IE 7은 파이어폭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탭 브라우징 기능을 전면 도입했다.
탭 브라우징은 여러 개 창을 탭으로 묶어 간편하게 관리하고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과거에는 웹 페이지를 동시에 띄우면 띄운 만큼 화면 하단에 창이 생겨 4~5개만 넘어가도 너무 복잡해져 창을 찾기 힘든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IE 7의 탭 브라우징 '미리 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띄워진 여러 창을 묶어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다.
미리보기 화면에서 띄워진 조그만 창을 클릭하면 바로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고 X 단추를 클릭해 쉽게 닫을 수 있다.
탭을 만들거나 열려면 도구 모임의 빈 탭을 클릭하거나 웹 페이지의 하이퍼 링크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클릭한 후 '새 탭에서 열기'를 선택하면 된다.
자주 찾는 여러 홈페이지를 묶어 '탭 그룹'으로 지정해 즐겨찾기 메뉴에 폴더로 저장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한국경제신문''한경 WOW TV''생글생글' 사이트를 하나의 탭 그룹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전의 즐겨찾기 폴더에 저장하는 기능과 다른 점은 액세스 시간이 훨씬 단축됐다는 것이다.
◆검색창을 브라우저에 넣다
브라우저의 우측 하단에 검색 창을 넣은 것은 IE 7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능이다.
이젠 검색할 때 네이버 야후 다음 등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아갈 필요 없이 어떤 웹페이지 상에서도 검색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지정된 검색 엔진으로 바로 이동해 검색하게 된다.
기본 검색 엔진은 처음엔 윈도 라이브 서치로 설정돼 있지만 목록에서 원하는 검색 엔진을 설정하면 언제라도 바꿀 수 있다(사진 2).
현재는 엠파스 네이버 다음 파란 드림위즈 인터파크 야후 아이팝 등 총 11개 검색 엔진이 등록돼 있다.
MS는 "트래픽 순위에 따라 검색 엔진을 선정했지만 네이트와는 의사 소통에 문제가 생겨 선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구글은 한국에서 트래픽 순위 25위 안에 들지 못해 목록에서 제외됐다.
이 검색 엔진들은 분기마다 한 번씩 1년에 4회 새로 조정된다.
◆인쇄 기능이 향상됐다
이전의 IE에서는 웹 페이지 화면을 곧바로 인쇄하면 화면 그대로 출력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오른쪽이나 왼쪽이 절반 이상 잘려나가거나 콘텐츠가 엉망이 되는 일이 빈번했다.
IE 7에서는 이를 대폭 보완해 전체 페이지가 제대로 인쇄될 수 있게 자동으로 웹 페이지 화면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배율을 마음대로 설정해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도 있다.
고급 인쇄 기능을 활용하면 웹 페이지의 여백을 조정하거나 페이지 레이아웃을 변경하는 등 인쇄 영역의 크기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도 있다(사진 3-1,3-2,3-3).
◆신문 배달 기능 갖춰
현재 포털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RSS(Real Simple Syndication) 서비스는 사용자가 매번 어떤 블로그나 웹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미리 설정해 놓은 콘텐츠를 자동 배달하는 기능이다.
하지만 사용법이 복잡해 많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
IE 7에는 RSS 지원 기능이 새로 들어가 브라우저에서 클릭 한 번으로 바로 해당 RSS 서비스에 가입시켜 주기 때문에 RSS를 이용하기가 보다 편리해졌다(사진 4).
◆향후 일정
IE 7은 현재 윈도 XP와 윈도 서버 2003을 위한 독립 버전이 있고 앞으로 출시될 윈도비스타에 내장된 버전 두 가지가 있다.
윈도 XP는 서비스 팩 2 정품 이용자들만이 이용 가능하며 윈도 서버 2003은 서비스 팩 1 정품 이용자들만이 사용 가능하다.
IE 7을 다운로드하려면 약 15MB의 여유 공간이 필요하다.
시험판인 IE7 RC1 버전 사용자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그 이전의 베타 버전 사용자는 베타 버전을 제거한 후 새로 설치해야 한다.
IE 7은 향후 자동 업데이트나 윈도 업데이트 등을 통해서 배포될 뿐 아니라 MS 업데이트 사이트를 통해서도 배포된다.
자동 업데이트는 내년 2분기로 예정돼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