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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을 오가며 물류 사업을 하는 40대 중반의 임 모씨는 요즘 ‘잠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일의 특성상 집에 자주 갈수 없어 자신의 대형 트럭 뒤 휴식공간에서 전기장판을 깔고 잘 때가 많다. 하지만 임씨는 전기장판에서 자고 일어날 때마다 몸이 뻐근하고 왠지 온몸이 쑤시는 것 같아 개운하지 못하다. 전자파가 몸에 안 좋다는 찜찜한 생각에 수면시간도 편하지가 못하다. 이렇다 보니 운전 중에도 집중할 수 없다. 운전 중에 졸음이 쏟아지고 두통이 동반되는가 하면 작은 자극에도 예민해지기 일쑤다.

논란의 소지는 있지만 과도한 전자파 노출은 백혈병, 뇌암, 치매, 불임, 유산 및 기형아 출산, 성장속도 등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전자기기의 전자파 발생량을 숙지하고 전자파 노출을 줄여 나가는 것이 ‘상책(上策)’이다. 생활 속에서 전자파를 줄이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도 좋다.

숙면이 건강의 ‘척도’가 되는 현실에서 한 중소기업이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전자파 걱정 없이 숙면을 유도하는 기능성 전기 침구를 개발해 화제다.

프러스트일렉트로닉스(주)(대표 이윤기 www.woolmat.com)가 개발한 ‘울 매트(Wool Mat)’가 바로 그것. 100% 프랑스산 양모를 소재로 한 이 제품은 인터넷에서 출시 20일 만에 4억 매출을 돌파할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들이 전기요를 쓰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전자파 발생에 대한 우려. 하지만 무전자파 온도조절기를 갖는 전기침구 특허(제 2019960042636호)를 받은 ‘울 매트’는 인체에 유해한 극 저주파 전자파(EMF) 발생률을 최소화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러스트일렉트로닉스(주)는 이와 함께 무전자파를 위한 발열선 접속구에 관한 특허(제 1020030009341호)도 받았다.

‘울 매트’는 전기제품이지만, 전기매트의 발열선 바로 위에 나침반을 두고 전원을 연결해도 방향이 바뀌지 않을 정도로 EMF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자파 측정치가 0.2~0.3mG(밀리가우스)에 불과해 미국 국립방사선 방호학회의 전자파 노출 가이드라인을 넘지 않는 것이 타 제품과의 차별점이다. 따라서 어린이, 노약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전자파와 관련해 한양대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 김윤신 교수는 “전자파에 대한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이며 그 영향에 대해서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각국들은 전자파의 잠재적 위험성 예방차원에서 전자파 규제기준을 정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울 매트가 수면 중 인체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전자파를 다량으로 발생하는 전기매트에서 장시간 잠을 잘 경우, 인체의 면역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멜라토닌 성분의 감소 효과를 가져온 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입증하기도 했다.

무전자파 전기매트 온열기능과 최적의 침구 소재인 양모의 만남은 새로운 개념의 차원이 다른 침구를 만들어 냈다. 울 매트 전용 디지털 온도조절기는 섭씨 1℃ 단위의 정밀한 온도조절이 가능하고 과열 방지를 위한 3중 안전장치와 자동차단 타이머 기능도 갖췄다.

전기요를 한번쯤 사용해본 사용자라면 누구나 느끼는 부분이 바로 위생이다. 하지만 프러스트일렉트로닉스(주)에서 만든 울 매트는 이런 걱정과 불편을 말끔하게 날려버렸다.

일반 전선과는 달리 신축성이 있는 섬유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세탁이 간편하다. 또한 전원을 연결하지 않으면 여름철 양모침구로도 사용할 수 있어 4계절 내내 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덮고 잘 수 있는 이불과 깔고 자는 매트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디자인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현재 싱글과 더블, 두 가지가 나와 있는 울 매트는 인터넷 판매 랭킹 3위에 오르며 신생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프러스트일렉트로닉스(주)를 침구업계의 ‘다크호스’로 부상시킨 화제작이다.



[인터뷰] 프러스트일렉트로닉스(주) 이윤기 대표

"건강한 잠자리로 '침구 한류' 주도"
“건강은 편안한 잠자리에서부터 시작 됩니다. 천연소재의 울 매트는 현대인들의 불면증까지도 다스릴 수 있는 보다 진보된 숙면침구로 자부 합니다”

프러스트일렉트로닉스(주) 이윤기 대표는 울 매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2년여의 시간을 투자한 울 매트는 그에게 역경의 열매요, 자식 같은 존재다. 극찬 일색의 고객체험 후기를 접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는 그는 미국, 유럽을 비롯해 해외에서 수출에 관한 ‘러브 콜’이 쇄도해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향후 해외 현지생산도 고려하고 있다. 제조와 유통, 판매까지 아우르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격 거품도 낮췄기 때문에 내수 전망도 ‘장밋빛’이다.

“전기장판 사용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울 매트는 가장 안전한 침구과학이라고 자신합니다. A/S 기간을 3년으로 책정한 것도 품질에 대한 자긍심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경제성과 안전성, 쾌적함을 두루 갖춘 제품으로 침구의 ‘한류’를 주도하는 CEO의 열정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