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아세아제지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 증권사 오만진 연구원은 28일 "골판지 업체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국산고지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아세아제지의 4분기 영업이익률은 14%대로 골판지 최대 호황기였던 2002년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판지 재고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4분기를 기점으로 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아세아페이퍼텍 인수후 시장지배력 강화로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또 수도권 행정도시 주변지역에 속해 있는 청원공장의 지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자산주로서도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