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코스피 전망치 1650P로 상향..조선·통신은 피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UBS증권이 내년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1550포인트에서 165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28일 UBS는 내년 지수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기업이익이 의미있는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 △G7국가의 경기선행지수가 9월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 △올해 부진했던 소비 증가율이 내년 하반기엔 상승할 것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또 올들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이 3%로 인도(39%)와 홍콩 H주식(61%)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점에서 저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인도와 중국, 대만의 주가수익비율(PE)는 각각 16.2배와 13.6배, 12.1배에 달하나 코스피 지수는 9.5배에 머물고 있다.
UBS는 "다른 아시아 지수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고려할 때 코스피 지수는 작은 모멘텀에도 상대적으로 크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호주로는 아모레퍼시픽 신세계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동국제강 GS건설 국민은행 삼성화재 삼성전자 등 10개 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UBS는 피하고 싶은 업종으로 조선과 통신을 꼽았다.
조선업종의 경우 향후 수년간 이익 성장이 기대되나 그 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점이 부담이며, 통신주는 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신기술 출시 등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UBS는 원화 강세가 거의 끝나간다면서 수출주들의 이익 회복을 기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8일 UBS는 내년 지수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기업이익이 의미있는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 △G7국가의 경기선행지수가 9월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 △올해 부진했던 소비 증가율이 내년 하반기엔 상승할 것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또 올들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이 3%로 인도(39%)와 홍콩 H주식(61%)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점에서 저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인도와 중국, 대만의 주가수익비율(PE)는 각각 16.2배와 13.6배, 12.1배에 달하나 코스피 지수는 9.5배에 머물고 있다.
UBS는 "다른 아시아 지수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고려할 때 코스피 지수는 작은 모멘텀에도 상대적으로 크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호주로는 아모레퍼시픽 신세계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동국제강 GS건설 국민은행 삼성화재 삼성전자 등 10개 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UBS는 피하고 싶은 업종으로 조선과 통신을 꼽았다.
조선업종의 경우 향후 수년간 이익 성장이 기대되나 그 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점이 부담이며, 통신주는 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신기술 출시 등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UBS는 원화 강세가 거의 끝나간다면서 수출주들의 이익 회복을 기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