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셋값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은행권 전세자금 대출도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주택금융공사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24일까지 주택신용보증기금의 전세자금보증 규모는 1조3천107억6천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천32억원에 비해 117.3% 급증했다.

전세자금보증 규모는 올해 1월 758억7천900만원에서 3월 1천532억400만원으로 급증한 뒤 4개월 연속 줄어들며 지난 7월에는 1천9억700만원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8월 1천169억3천400만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로 돌아선 뒤 9월에는 1천600억3천만원으로 급증했고 지난달에도 1천624억9천만원으로 추가로 늘었다.

이달 24일 현재 보증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2% 급증한 1천22억원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