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가 다음달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의를 앞두고 추가 감산 지지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 주에 비해 1.08달러 상승한 배럴 당 60.32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가의 상승세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였던 미국 북동부 지역에 다음주부터 한파가 찾아온다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사우디가 추가 감산 지지 가능성을 내비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