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한국의 대표적 1세대 벤처기업인 휴맥스는 디지털 셋톱박스,디지털 TV,디지털 영상 반주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 말까지의 수출액은 5억3956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9%나 늘어났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6%에 달하며 지역별로는 미국 매출이 52%를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유럽 23%,일본 12%,중동 4% 등이며 기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5% 매출을 올리고 있다.

휴맥스는 아시아 최초로 유럽 표준규격(DVB)의 디지털 위성 셋톱박스를 개발했다.

직원의 61%가 연구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휴맥스는 세계 각국에 현지 마케팅과 생산을 담당하는 거점을 확보했다.

400여개에 이르는 유통망을 통해 전세계 90여개국에 디지털 셋톱박스를 판매하고 있다.


STX엔진

1976년 디젤엔진 전문생산업체로 설립된 STX엔진은 현재 종업원 820명이 매출 7174억원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했다.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 직수출이나 국내 조선소의 수출선에서 나온다.

올해 수출액은 5억1942만달러로 지난해 4억388만달러에 비해 27%나 늘었다.

STX엔진은 선박용 디젤엔진 국산화를 성공시켜 수입 엔진에 의해 잠식됐던 시장을 회복했다.

또 2002년 일본,2004년 중국사무소를 개설해 해외 직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디젤엔진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독일에 엔진을 역수출하고 있다.

2000년 입사한 이강식 대표는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일념 아래 1년에 3분의 1 이상을 해외에서 생활하며 수출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희성전자

희성전자는 1974년 상남기업으로 설립돼 종업원 수 400명,매출액 9258억원(지난해)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8647억원의 수출을 달성해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 회사는 올해 52% 성장한 10억1839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주요 수출품목은 LCD의 핵심 부품인 백라이트유닛으로 주 고객사인 LG필립스LCD를 통해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LCD 백라이트유닛 설계 및 제조 기술,LCD 모듈 제조 기술,백라이트유닛 부품관련 10가지 이상의 설계 및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고효율 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 외 12건이 특허 출원 중에 있다.

류철곤 대표는 매월 사원 간담회에 한 번도 빠짐 없이 참석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취임 이래 한 번도 노사분규가 없는 회사가 됐다.


◇ 썬스타특수정밀

자동자수기를 생산하는 썬스타특수정밀은 종업원 470명의 중견기업으로 2003년 954억원,2004년 1337억원,2005년 1544억원 등 매출이 매해 늘어나고 있다.

올해에는 1787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썬스타는 6개의 국내법인과 5개의 해외법인,7곳의 해외지사를 두고 전세계 100여국에 수출해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올해는 1억2531억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 2423만달러,미국 3426만달러,아시아 3789만달러,유럽 및 중동 2883만달러 등이다.

특히 내년에는 세계 전 지역에서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박인철 회장은 시장변화에 대한 식견과 전 직원을 결집시키는 강력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성진지오텍

성진지오텍은 1982년 유영금속으로 설립돼 산업기계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볼트와 너트를 제작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철강재 탱크,열 교환기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다.

300여명의 종업원이 올해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수출실적은 2003년 7000만달러,2004년 8900만달러 등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억1515만달러를 수출했다.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56% 늘어난 수치다.

성진지오텍은 '미래에 도전'이라는 사훈 아래 끊임없이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노력해왔다.

특히 성진지오텍은 창업 이후 단 한 차례도 노사분규를 겪지 않아 2000년 노동부로부터 신노사문화 우수 사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