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알(대표 한승일)은 1981년 냉동공조기 설비를 생산하는 회사로 출발해 항온항습기 공조기 클린룸설비 등의 분야로 사업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회사는 경영방침인 '고객만족경영'의 실천을 위해 고객에 대한 애프터서비스와 품질관리를 강화해왔다. 그 결과 1996년 ISO 9001,2006년 ISO 14001을 획득했고 2004년에는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애프터서비스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거래기업도 하나둘 늘어 지금은 GE메디컬 IBM 연세의료원 삼성SDS KTF 등 국내외 굵직한 거래처만 300여곳에 이른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해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화를 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의 서비스 대행점과 협력업체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원활한 고객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발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품질경영은 매출증가로 이어져 지난해 172억원에서 올해 21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