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분야에서는 절삭공구 철강재 플랜트설비 건자재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선정됐다.

각 기업들은 해당 산업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라는 공통점이 있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들이 품질경영에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철저한 품질개선 위주의 생산을 통해 원자재인 철스크랩의 완성도를 높인 점과 CRM을 통한 고객 지원 활동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절삭공구 제조업체인 한국OSG는 TQM 등의 도입을 통해 업계 최초로 전 생산품목에서 '품질관리 1등급 공장'을 획득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한국특수형강은 생산자와 검사자 실명을 표시하는 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회사는 또 품질분임조 활동을 활발히 전개,각종 대회에서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절삭공구업체 하나툴스는 공구치수의 수정이 온라인 상태에서도 가능한 OTC(On-line Tool Conversation)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풍산부평공장의 경우 스테인리스 강대 생산 부문에서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이 회사는 특히 품질개선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해왔다.

유니슨은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기업부설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신기술 개발에 힘쓸 정도로 품질향상에 높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대림통상은 수전금구 분야에서 2006년을 포함 8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 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품질 경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