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은 내년 신규 성장사업의 하나로 디지털아카이빙사업을 육성키로 하고 국내 솔루션업체인 성보데이타시스템과 사업제휴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아카이빙사업은 방송사 및 대기업과 공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나로그 형태의 영상 및 음원 자료를 디지털표준으로 인코딩하고 체계적으로 분석, 대용량스토리지에 저장하는 시스템 구축 사업을 말한다.

다우기술은 이번 제휴를 통해 아카이빙시스템구축을 위한 핵심솔루션을 확보함으로써 디지털아카이빙 사업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으며, KBS MBC SBS EBS 등 국내 방송사 뿐만 아니라 다우베트남법인을 통한 동남아 및 일본 등 해외시장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다우기술은 이미 비넷 컨텐츠관리시스템(CMS)을 통해 KBS에 오디오 아카이빙시스템을 구축, 라디오DMB방송 제작 및 디지털방송제작환경을 구현한 바 있다.

성보데이타시스템도 자체기술로 개발한 디지털자산관리시스템(DAMS)인 'WiseMedia'를 적용해 한국방송광고공사와 한국마사회 등에 디지털아카이빙시스템을 구축했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