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사업부(사장 이기태)는 휴대폰 분야 '세계 최초'와 '세계 최고'의 산실로 꼽힌다. 이 회사는 1996년 세계 최초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을 상용화한 것을 시작으로 잇따라 대기록을 세워나갔다. 지난 5월에는 세계 최초로 초고속 영상 전송이 가능한 고속데이터패킷접속폰(HSDPA폰)을 선보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얇은 6.9mm 두께의 울트라 슬림폰(SGH-X820)을 개발,휴대폰 사상 최초로 7mm대 벽까지 뛰어넘었다.

게다가 지난 8월 정지시 1Gbps급,이동시 100Mbps급 전송속도로 끊김없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4G 시범시연에 성공,세계 최초로 영화 한편을 5.6초 만에 휴대폰을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시대를 예고했다. 이 같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 휴대폰 브랜드 '애니콜'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연간 판매 1억대를 돌파했으며 올해까지 9년 연속 국내 고객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또 미국 품질학회와 미시간대가 공동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004년 이래 매년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