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사상최대 … 올 150억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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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41년 해외 공사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해외건설 수주 140억달러 기록을 돌파했습니다.
올 1월부터 11월 현재까지 공식 해외 수주액은 137억8천만달러지만 최근 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3억5천만달러의 공사를 따내 141억3천만달러의 해외수주 공식 기록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 97년 140억달러 수주 기록을 세운 이후 9년만이고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44% 증가한 것이며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150억달러 이상의 수주 기록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특히 국내 주택건설 시장 침체로 중소업체들이 해외로 본격 눈을 돌리면서 해외수주 활동 업체 수가 120개사에 달하고 계약 건수도 250개에 육박해 역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지역별 수주를 보면 중동이 82억달러로 60%의 비중을 차지해 여전히 우리 해외사업의 노른자 지역임을 입증한 가운데 아시아가 최근 공사가 늘면서 2위에 올랐고 태평양 북미와 유럽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나라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33억달러로 1위, 쿠웨이트는 18억달러로 2위, 오만과 베트남은 각각 3위,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 등의 산업설비가 91억달러로 66% 이상이 되면서 가장 많은 수주액을 보였고 이어 건축과 토목, 전기 등의 순이었습니다.
업체별 순위를 보면 11월 현재 현대건설이 23억달러를 수주하면서 작년에 이어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고 GS건설이 15억8천만달러로 2위, 현대중공업이 14억달러, 대우건설이 13억달러 등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건설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해외건설에 강한 업체들의 경우 수주 물량을 수익성 위주로 고르며 계약을 내년으로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 업체들의 해외건설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티비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올 1월부터 11월 현재까지 공식 해외 수주액은 137억8천만달러지만 최근 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3억5천만달러의 공사를 따내 141억3천만달러의 해외수주 공식 기록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 97년 140억달러 수주 기록을 세운 이후 9년만이고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44% 증가한 것이며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150억달러 이상의 수주 기록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특히 국내 주택건설 시장 침체로 중소업체들이 해외로 본격 눈을 돌리면서 해외수주 활동 업체 수가 120개사에 달하고 계약 건수도 250개에 육박해 역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지역별 수주를 보면 중동이 82억달러로 60%의 비중을 차지해 여전히 우리 해외사업의 노른자 지역임을 입증한 가운데 아시아가 최근 공사가 늘면서 2위에 올랐고 태평양 북미와 유럽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나라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33억달러로 1위, 쿠웨이트는 18억달러로 2위, 오만과 베트남은 각각 3위,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 등의 산업설비가 91억달러로 66% 이상이 되면서 가장 많은 수주액을 보였고 이어 건축과 토목, 전기 등의 순이었습니다.
업체별 순위를 보면 11월 현재 현대건설이 23억달러를 수주하면서 작년에 이어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고 GS건설이 15억8천만달러로 2위, 현대중공업이 14억달러, 대우건설이 13억달러 등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건설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해외건설에 강한 업체들의 경우 수주 물량을 수익성 위주로 고르며 계약을 내년으로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 업체들의 해외건설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티비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