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주력사업인 공작기계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두산메카텍의 공작기계 사업을 인수키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 1월1일 두산메카텍의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등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79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두산메카텍과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목적으로 ▲공급능력 확대 ▲브랜드 가치 향상 ▲전략적 시너지 효과 증대 등을 꼽았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오는 2010년까지 국내외 공작기계 생산능력을 연간 1만5000대로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국과 중국공장의 전체 공급능력은 연간 1만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양사의 공작기계 사업역량을 집중시킴으로써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두산메카텍의 생산제품 중에서 금형가공용 머시닝센터 및 수직형 터닝센터 등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