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브랜드부문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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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의 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힐스테이트'는 주택명가 회복을 선언한 현대건설이 지난 2년여의 각고 끝에 내놓은 야심작이다.
무엇보다 브랜드 출시 후 2개월도 채 안 돼 청약접수를 받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힐스테이트'가 단숨에 올해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데다 단지 외관이나 평면 차별화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이번 브랜드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결정적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지난 9월 말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 '힐스테이트(Hiillstate)'는 언덕이나 고급 주거단지를 뜻하는 'Hill'과 높은 지위·품격을 뜻하는 'State'의 합성어다.
특히 회사 이름과 브랜드 이니셜인 'H'자를 활용해 '집에 담고 싶은 모든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걸면서 과거 아파트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현대아파트 및 현대건설의 정통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시키는 데 주력했다.
새 브랜드 출시 후에는 명예(Honor) 열정(Hotness) 역사(History) 사람(Human)을 키워드로 '품격과 자부심이 되는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는 목표로 브랜드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결과는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지난 15일 실시된 서울 뚝섬의 '서울숲 힐스테이트' 청약 결과 415가구 공급에 3만1275명이 몰려 평균 75.4 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 1순위 마감됐다.
이는 올해 공급된 서울지역 신규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실수요자들이 주로 찾는 35평형의 경우 경쟁률이 316 대 1까지 치솟기도 했다.
새 브랜드 출시에 맞춰 아파트 단지 외관 및 평면 차별화 등에 나선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서울 성수동 힐스테이트 단지의 경우 미국 KMD사와 손잡고 한강을 바라보는 요트 형태의 외관을 적용해 아파트가 준공되면 한강변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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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이종수 사장 "최고 고객에 최고 아파트 제공"
"현대건설과 힐스테이트에 보여준 소비자들의 믿음과 관심,지난 2년간 새 브랜드 개발에 불철주야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고가 이번 수상의 계기가 됐습니다."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은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브랜드대상 수상소감에 대해 "주택 명가의 명성 회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수상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 사장은 "새 브랜드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의 명성과 자부심,향후 새로운 주거문화를 이끌어갈 가치가 담겨 있다"며 "현대건설이 주거문화를 통해 실현코자 하는 '집에 담고 싶은 모든 가치'를 함축한 최고의 브랜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첫 공급한 서울숲 힐스테이트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데 이어 12월에는 서울 도곡동에 새로운 주택문화관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새 주택문화관은 미래주택의 청사진을 담은 신개념 주거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 사장은 "최고의 고객을 위한 최고의 아파트로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미래 지향적인 주거문화를 창출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집 이상의 가치를 지닌,역사와 문화가 되는 명품 아파트'에 어울리는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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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은‥ 세계 47개국 진출 · 500억 달러 수주
현대건설은 지난 60년 가까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건설회사로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1947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설립한 현대토건사를 모태로 올해 창립 59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종합건설업체로 토목·건축·주택·플랜트·전기·해양 등 건설 전 분야에 걸쳐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8조8200억원,매출 5조2000억원으로 잡고 '건설명가 재건'에 힘을 쏟고 있다.
해외건설 시장에서도 1965년 한국 건설업체 중 처음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해 태국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행했고 1970년대에는 중동 건설시장에 진출해 '20세기의 대역사(大役事)'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역작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중동·동남아·미주 등 전 세계 47개국에 진출해 630여건의 공사를 수주해 모두 500억달러의 해외수주액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건설사의 해외수주액 가운데 4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건설시장에서 외국의 유명 건설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한민국 대표 건설회사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브랜드 출시 후 2개월도 채 안 돼 청약접수를 받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힐스테이트'가 단숨에 올해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데다 단지 외관이나 평면 차별화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이번 브랜드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결정적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지난 9월 말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 '힐스테이트(Hiillstate)'는 언덕이나 고급 주거단지를 뜻하는 'Hill'과 높은 지위·품격을 뜻하는 'State'의 합성어다.
특히 회사 이름과 브랜드 이니셜인 'H'자를 활용해 '집에 담고 싶은 모든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걸면서 과거 아파트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현대아파트 및 현대건설의 정통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시키는 데 주력했다.
새 브랜드 출시 후에는 명예(Honor) 열정(Hotness) 역사(History) 사람(Human)을 키워드로 '품격과 자부심이 되는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는 목표로 브랜드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결과는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지난 15일 실시된 서울 뚝섬의 '서울숲 힐스테이트' 청약 결과 415가구 공급에 3만1275명이 몰려 평균 75.4 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 1순위 마감됐다.
이는 올해 공급된 서울지역 신규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실수요자들이 주로 찾는 35평형의 경우 경쟁률이 316 대 1까지 치솟기도 했다.
새 브랜드 출시에 맞춰 아파트 단지 외관 및 평면 차별화 등에 나선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서울 성수동 힐스테이트 단지의 경우 미국 KMD사와 손잡고 한강을 바라보는 요트 형태의 외관을 적용해 아파트가 준공되면 한강변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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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이종수 사장 "최고 고객에 최고 아파트 제공"
"현대건설과 힐스테이트에 보여준 소비자들의 믿음과 관심,지난 2년간 새 브랜드 개발에 불철주야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고가 이번 수상의 계기가 됐습니다."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은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브랜드대상 수상소감에 대해 "주택 명가의 명성 회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수상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 사장은 "새 브랜드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의 명성과 자부심,향후 새로운 주거문화를 이끌어갈 가치가 담겨 있다"며 "현대건설이 주거문화를 통해 실현코자 하는 '집에 담고 싶은 모든 가치'를 함축한 최고의 브랜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첫 공급한 서울숲 힐스테이트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데 이어 12월에는 서울 도곡동에 새로운 주택문화관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새 주택문화관은 미래주택의 청사진을 담은 신개념 주거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 사장은 "최고의 고객을 위한 최고의 아파트로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미래 지향적인 주거문화를 창출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집 이상의 가치를 지닌,역사와 문화가 되는 명품 아파트'에 어울리는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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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은‥ 세계 47개국 진출 · 500억 달러 수주
현대건설은 지난 60년 가까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건설회사로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1947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설립한 현대토건사를 모태로 올해 창립 59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종합건설업체로 토목·건축·주택·플랜트·전기·해양 등 건설 전 분야에 걸쳐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8조8200억원,매출 5조2000억원으로 잡고 '건설명가 재건'에 힘을 쏟고 있다.
해외건설 시장에서도 1965년 한국 건설업체 중 처음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해 태국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행했고 1970년대에는 중동 건설시장에 진출해 '20세기의 대역사(大役事)'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역작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중동·동남아·미주 등 전 세계 47개국에 진출해 630여건의 공사를 수주해 모두 500억달러의 해외수주액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건설사의 해외수주액 가운데 4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건설시장에서 외국의 유명 건설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한민국 대표 건설회사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