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해외주식투자 잔액 첫 100억弗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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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주가상승으로 해외투자 펀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주식투자 잔액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동향'에 따르면 9월 말 외국환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해외 주식투자 잔액은 109억8000만달러로 전분기 말 대비 11.5% 늘었다.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주식투자 잔액은 2003년 말 13억10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004년 말 31억2000만달러,지난해 말 50억6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6월 말 98억5000만달러로 급증했다.
해외 주식투자는 올해 들어서만 약 60억달러 급증했고,2003년 말에 비해서는 잔액이 8배 이상으로 늘었다.
기관투자가의 해외 채권투자 잔액은 작년 말 171억1000만달러에서 올해 9월 말 215억6000만달러로 44억5000만달러 늘었다.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증권인 코리안페이퍼(한국물) 투자 잔액도 같은 기간 134억달러에서 151억4000만달러로 17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동향'에 따르면 9월 말 외국환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해외 주식투자 잔액은 109억8000만달러로 전분기 말 대비 11.5% 늘었다.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주식투자 잔액은 2003년 말 13억10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004년 말 31억2000만달러,지난해 말 50억6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6월 말 98억5000만달러로 급증했다.
해외 주식투자는 올해 들어서만 약 60억달러 급증했고,2003년 말에 비해서는 잔액이 8배 이상으로 늘었다.
기관투자가의 해외 채권투자 잔액은 작년 말 171억1000만달러에서 올해 9월 말 215억6000만달러로 44억5000만달러 늘었다.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증권인 코리안페이퍼(한국물) 투자 잔액도 같은 기간 134억달러에서 151억4000만달러로 17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