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태 선생 藝魂 대향연 … 내달 5일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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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의 작곡가인 고 안익태(1905~1965)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그의 탄생일인 12월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안익태기념재단(이사장 김형진)이 주최하는 이날 음악회에서는 '한국환상곡'과 '마요르카''흰 백합화''아리랑고개''이팔청춘' 등 선생이 작곡한 곡들이 연주된다.
이 가운데 '마요르카'는 스페인 마요르카섬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재로 1948년 작곡한 작품으로 선생이 지휘하는 마요르카심포니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됐다.
국내에서 연주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제목만 전해져 오다 유족들이 안익태기념재단에 기증한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친필 악보가 발견됐다.
서양음악의 뼈대 속에 동양적 배경이 짙게 깔려 있는 서정적인 곡이다.
첼리스트 양성원(연세대 교수)은 피아니스트 박정미의 반주로 '흰 백합화'를 연주한다.
1962년 작곡한 '흰 백합화'는 성악곡과 첼로곡이 있지만 첼로곡으로는 거의 연주된 적이 없었다.
테너 류정필은 민요 '아리랑'을 비롯 세마치 장단을 토대로 한 '아리랑고개'와 '이팔청춘'을 부른다.
공연의 피날레는 국립합창단과 성남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한국환상곡'이 장식한다.
공연에 앞서 안익태의 NHK교향악단 지휘 장면을 비롯해 바이올린 명장 진창현씨 등 안익태와 친분을 나눈 이들의 목소리가 영상을 통해 방영된다.
로비에서는 사진과 악보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무료다.
(02)567-8493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안익태기념재단(이사장 김형진)이 주최하는 이날 음악회에서는 '한국환상곡'과 '마요르카''흰 백합화''아리랑고개''이팔청춘' 등 선생이 작곡한 곡들이 연주된다.
이 가운데 '마요르카'는 스페인 마요르카섬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재로 1948년 작곡한 작품으로 선생이 지휘하는 마요르카심포니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됐다.
국내에서 연주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제목만 전해져 오다 유족들이 안익태기념재단에 기증한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친필 악보가 발견됐다.
서양음악의 뼈대 속에 동양적 배경이 짙게 깔려 있는 서정적인 곡이다.
첼리스트 양성원(연세대 교수)은 피아니스트 박정미의 반주로 '흰 백합화'를 연주한다.
1962년 작곡한 '흰 백합화'는 성악곡과 첼로곡이 있지만 첼로곡으로는 거의 연주된 적이 없었다.
테너 류정필은 민요 '아리랑'을 비롯 세마치 장단을 토대로 한 '아리랑고개'와 '이팔청춘'을 부른다.
공연의 피날레는 국립합창단과 성남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한국환상곡'이 장식한다.
공연에 앞서 안익태의 NHK교향악단 지휘 장면을 비롯해 바이올린 명장 진창현씨 등 안익태와 친분을 나눈 이들의 목소리가 영상을 통해 방영된다.
로비에서는 사진과 악보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무료다.
(02)567-8493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