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 선수와 가수 비,이효리가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이사장 신철호)은 28일 전국의 20∼60대 소비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TOM;Top of Mind) 설문조사 결과 남자 운동선수 부문에서 이승엽이 축구선수 박지성을 제치고 3년 만에 1위에 올랐으며,비와 이효리는 각각 남녀가수 부문에서 3년과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자 운동선수 부문에서는 박세리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남녀 배우 부문에서는 장동건과 이영애,남자 개그맨 부문에서는 유재석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상품 브랜드로는 '애니콜'과 '웅진코웨이''신라면''서울우유''2080치약' 등이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03년부터 슈퍼브랜드를 선정,발표해 온 산업정책연구원은 29일 서울종합과학대학원에서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 2006'행사를 열고 부문별 1위 제품과 개인에게 '슈퍼 브랜드'를 시상할 예정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