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택업계 최고 권위의 상(賞)인 '한경주거문화대상'이 올해도 건설업·부동산개발·건축설계업계 등 관련업계의 뜨거운 호응 속에 실시됐다.

올해 응모작들은 대부분 최근 주택시장에서 확실한 트렌드로 굳어진 '웰빙·첨단화·친환경' 개념을 실용화하는 데 모아졌다.

특히 이들 응모작은 단지 내 조경과 실내공간 등에서 이들 컨셉트를 구체화하고 건물설비와 주민공용시설 등에서는 주택 첨단화의 신개념인 '유비쿼터스(전천후 전자환경)'를 경쟁적으로 도입해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2006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는 대상을 포함한 전체 16개 부문에 78개 업체가 응모해 자웅을 겨뤘다.

응모작들의 심사기준은 친환경·친건강·첨단화 등 3가지 컨셉트와 사용 편의성을 얼마나 잘 구현해냈느냐였다.

심사 결과 종합대상을 포함,16개 부문에 21개 당선작이 탄생했다.

심사방법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5배수의 후보작을 뽑았다.

2차 심사에서는 다시 작품성·실용성 등의 평점을 기준으로 2배수의 작품을 선정한 뒤 마지막 최종 당선작은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