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해외에서 변동금리부 채권 5억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발행조건은 5년 만기로 당초 제시가격에서 가장 낮은 3개월 달러 리보금리에 0.27%의 가산금리를 더한 조건이다.

발행대금은 지난 22일 납입 완료했다.

이에 앞서 주공은 지난 13일 런던을 시작으로 뉴욕,보스턴 등을 돌며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가졌고 총 50여곳의 투자자들로부터 발행금액의 두배가 넘는 12억5000만달러의 주문을 따냈다.

주공은 지난 2004년에 엔화 300억엔,2005년 유로화 4억유로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었다.

주공 관계자는 "주공이 한국 주택시장에서 맡게 되는 역할 확대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등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채권 발행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