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가계부채가 위험요인‥한국, 규제풀어 투자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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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07년 한국경제의 최대 위험요인으로 북한 핵 문제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체감경기 악화와 가계부채 비율 증가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 등을 꼽았다.
OECD는 28일 발표된 '2006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또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와 원유수입 가격의 상승 등은 기업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내년에는 수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상수지에 대해서는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확대됨에 따라 균형수준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과 긴축적 통화 정책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4.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 5월 발표한 전망치 5.3%보다 줄어든 것이다.
OECD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노동시장 유연성 등을 포함한 규제개혁 노력의 지속으로 기업투자여건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의 최근 주택가격 상승과 관련,"(부동산시장 과열은) 주택공급의 확대와 세제정비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OECD는 특히 "통화정책은 중기 물가안정 목표에 초점을 맞춰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시장을 잡기 위해 통화정책을 동원하는 데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힌 셈이다.
한편 내년도 회원국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대해 OECD는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실업률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 경제가 자동차 및 주택의 초과공급 문제가 해소되면서 내년 중반부터 점차 회복돼 2.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다만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상수지 불균형의 심화와 부동산시장 과열양상은 세계 경제에 불안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OECD는 28일 발표된 '2006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또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와 원유수입 가격의 상승 등은 기업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내년에는 수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상수지에 대해서는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확대됨에 따라 균형수준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과 긴축적 통화 정책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4.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 5월 발표한 전망치 5.3%보다 줄어든 것이다.
OECD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노동시장 유연성 등을 포함한 규제개혁 노력의 지속으로 기업투자여건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의 최근 주택가격 상승과 관련,"(부동산시장 과열은) 주택공급의 확대와 세제정비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OECD는 특히 "통화정책은 중기 물가안정 목표에 초점을 맞춰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시장을 잡기 위해 통화정책을 동원하는 데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힌 셈이다.
한편 내년도 회원국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대해 OECD는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실업률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 경제가 자동차 및 주택의 초과공급 문제가 해소되면서 내년 중반부터 점차 회복돼 2.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다만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상수지 불균형의 심화와 부동산시장 과열양상은 세계 경제에 불안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