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분야에서는 경신공업 대흥알앤티 세정 엠에스오토텍 중앙공업 한일이화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

경신공업은 2010년까지 '매출액 1조원''글로벌 톱5'라는 경영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본사와 연구소를 인천 송도테크노파크로 이전했으며 경영혁신 운동인 'TAKE UP 5 STAR'운동을 전개하는 등 품질경영에 힘쓰고 있다.

대흥알앤티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사'로 성장하기 위한 혁신로드맵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생산성 향상을 추진,1인당 생산성이 2002년 대비 작년 말 기준 81% 늘어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동차용 소음기와 배기가스 정화장치를 생산하는 세정은 KT마크를 획득한 배기 가변밸브 시스템을 개발,메인 소음기에 적용했으며 정화성능을 향상시킨 프론트 소음기를 생산하는 등 혁신적인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엠에스오토텍은 회사실정에 적합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ISO/TS16949 및 ISO14001 등을 잇따라 따내고 공급업체인 현대자동차로부터 '품질5스타'에 선정되는 등 품질경영을 인정받았다.

자동차 내장재 생산업체인 중앙공업은 최근 품질·환경시스템인 TS16949와 ISO14001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 2006년 상반기까지 불량품 개수를 제품 100만개 중 한자리 숫자(10개 미만)로 낮추기 위한 '싱글PPM'을 추진,주목을 끌었다.

한일이화는 설립 이후 기술 자립에 치중해 유럽과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요구하는 자동차산업 분야 품질경영인증인 ISO/TS16949를 획득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