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9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최태이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디지털 스틸 카메라(Digital Still Camera)시장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신제품에 민감하고 소비성향이 강한 계층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디지털카메라 사업부 경쟁력 강화로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며 연초대비 주가가 94%나 상승했다"며 "장단기적으로 디지털사업부의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년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동부증권은 삼성테크윈의 내년 매출액을 3조 4517억원, 영업이익은 2325억원으로 예측했다.

또 디지털카메라의 출하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감소와 고수익성 위주의 제품 전환으로 영업마진은 올해 5.7%에서 내년 6.7%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