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29일 경남기업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최근 민간건축 부문의 수주확대로 부동산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나, 올해 9월말 현재 건축부문을 포함한 관급공사 비중이 국내 착공 수주잔고의 67.6%에 이르고 있어 양호한 수준의 사업구조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9월말 현재 도급공사 매출액의 5.5배에 해당하는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매출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풍부한 공사물량 확보는 수익성 및 매출채권의 부실화 가능성을 감안한 선별 수주여력을 제공함으로써 현금흐름의 안정성 확보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