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주식시장은 상승추세가 유효한 가운데 전 고점 돌파를 위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1,400선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주식시장이 12월을 맞아 전 고점을 향해 거침없는 도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S-1,400선 지지, 완만한 상승세)

증권사들이 잇따라 내놓은 12월 주식시장 전망을 보면 1,400선 지지 시험을 통과한 증시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CG-12월 코스피 전망치)

12월 코스피 지수 전망치의 하단은 1,400선이 주를 이뤘고 상단은 전 고점을 넘은 최고 1,500선까지 제시됐습니다.

(CG-증권사 분석)

메리츠증권은 "미 증시의 산타랠리 기대감과 함께 아시아 주요 증시의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12월 코스피 지수는 1,400~1,500선에서 움직이며 화려한 날개짓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H투자증권은 "펀더멘털이 올해 들어 가장 우호적인 흐름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12월 주식시장이 연중 고점을 넘는 피날레를 연출할 가능성도 있어 최고 1,48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고 환율하락과 글로벌 증시의 조정 임박 등이 지수의 상승탄력을 제한시킬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CG-증권사 분석)

대신증권은 "12월 주식시장은 점진적인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며 "지수가 가파르게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 보다는 1,450선 이하의 제한적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S-IT·금융업종 유망)

주요 증권사들은 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가 예상되는 IT와 이익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큰 금융주 등을 12월 유망업종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연말을 맞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중소형주의 상승탄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