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전문기업 인프라웨어는 29일 중국 3G용 휴대폰 제조사인 FG 와이어리스(FG Wireless)와 브라우저를 포함한 토탈 솔루션(MMS, DRM)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G 와이어리스는 작년 설립된 중국의 신생 휴대폰 단말 회사로, 동남아시아와 대만, 유럽 등의 3G WCDMA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을 제조하는 업체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브라우저를 FG 와이어리스가 생산하는 핸드셋에 탑재해 내년부터 생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인프라웨어의 임바이더는 중국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아, 유럽에서까지 상용화 될 전망이다.

인프라웨어는 "이번 해외 진출은 지난 6월 교세라와의 브라우저 공급 계약 이후 두번째 독자 진출"이라면서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서 한발 앞선 기술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