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8월 발사한 무궁화 5호 위성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29일 "무궁화 5호 발사 후 성능시험을 한 결과 모든 장치가 정상임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15년간 위성통신 및 방송용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궁화 5호에는 모두 24기의 상업용 중계기가 탑재돼 있으며 KT는 무궁화 2호에서 사용했던 11기를 무궁화 5호로 옮겼다.

이에 따라 무궁화 2호 중계기를 사용해온 정부기관과 기업은 5호의 첨단 위성통신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무궁화 5호에 장착된 국제 빔 중계기 12기는 한반도는 물론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까지 서비스 지역으로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