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바이오 에너지 분야에 대해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페르난도 푸를란 브라질 통상산업개발부 장관은 이날 브라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농업 및 바이오 에너지 전시회'에 참석, "앞으로 추진되는 바이오 에너지 생산계획에 대해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을 통해 100% 재정지원을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현재 일정한 심사를 거쳐 실효성이 입증된 바이오 에너지 생산 계획에 대해서는 개발 및 생산 과정에 필요한 비용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푸를란 장관은 "각 산업 부문의 생산시설에서 사용되는 연료를 사탕수수와 피마자 등 농산물에서 얻어지는 바이오 에너지로 대체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는 장기적으로 바이오 에너지 생산을 확대하려는 브라질 정부의 전략과도 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