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엘네트웍스(대표 강용수)는 에탄올 주원료인 '카사바'를 인도네시아 자바섬 경작지로부터 독점 공급받는 내용의 사전계약을 자바섬 서부 자바 주정부 및 군정부와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엘비엘네트웍스는 이 회사가 선정할 예정인 10억㎡의 경작지에서 재배되는 카사바를 에탄올 사업이 진행되는 기간 중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올해 안에 부지 선정을 완료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엘비엘네트웍스는 2009년까지 연간 생산능력 4억ℓ 규모의 현지 에탄올 공장을 완공해 공급받은 카사바를 에탄올로 생산할 계획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