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국악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3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과 12월1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타악협주곡의 밤' 공연을 갖는다.

김재영 중앙대 교수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 타악기 다이코의 연주자 레오 에트,타악 퍼포먼스로 유명한 최소리,서울시립교향악단의 마림바 연주자 김문홍,타악그룹 공명,여성 타악그룹 쟁이 등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퍼커션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모음곡,스틸드럼과 실내악으로 들려주는 '아리랑''뱃노래',최소리가 작곡한 실내악 '번민' 등이 무대에 오른다.

2부는 마림바·다이코·대나무 협주곡으로 진행된다.

안산시립국악단은 1996년 창단된 이후 우리 음악의 근원인 민요를 바탕에 두고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닌 공연을 선보여 왔다.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연간 50여회의 연주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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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