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일반인들을 위한 고래 관광이 시범 실시된다.

울산시 남구 장생포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내년 4월부터 우리나라에서 고래를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울산 앞바다에서 관경(觀鯨·Whale Watching) 사업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소는 우선 소형 선박 5척에 고래 관광을 원하는 시민을 태우고 연안에서 한 시간 거리의 10마일 해상 밖으로 나가 사업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또 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울산시와 남구 등 이 지역 행정기관들과도 협의회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