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증시 따라잡기?..하루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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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뉴욕증시 등락에 따라 하루만에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코스피 지수는 29일 전날보다 11.08포인트 오른(0.78%) 1422.5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뉴욕증시가 주택관련 지표 호조로 반등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의 '팔자'공세가 9일째 이어졌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이날 1586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12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21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잔고와 비차익거래잔고가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며 229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전반적인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덜러 환율이 소폭 하락에 그친 것도 지수 상승에 한몫했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규제위주에서 공급확대로 선회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건설업종 지수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종이목재,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내년 반도체 시황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5일만에 반등을 시도하며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결국 0.16% 하락 마감했다. 한국전력과 국민은행, KT도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POSCO, 국민은행, SK텔레콤, 우리금융, 하이닉스, 현대차는 상승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수혜와 연말 소비 확대 기대감으로 백화점 3인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신세계는 이날 2.11% 상승하며 엿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백화점도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보고서에 힘입어 5.13% 상승했다.
롯데쇼핑도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하락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조류 AI 발생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수산주들은 이틀째 급락행진을 이어갔다.
동원수산을 비롯해 한성기업, 사조산업, 오양수산, 대림수산 등 수산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 전날보다 4.26포인트 오른 617.19포인트로 마감했다.
나흘만에 반등에 나선 NHN은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5.32% 상승했으며, 메가스터디와 휴맥스, 다음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대중 정부 시절 권력형 비리사건으로 구속됐던 최규선씨가 등기임원에,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감사에 각각 내정된 서원아이앤비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조류 AI(인플루엔자)발생 소식에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소독·백신주와 수산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파루와 대한뉴팜, 이-글 벳 등 백신주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AI발생 이후 5일만에 급락 반전했다. 신라수산도 이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코스피 지수는 29일 전날보다 11.08포인트 오른(0.78%) 1422.5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뉴욕증시가 주택관련 지표 호조로 반등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의 '팔자'공세가 9일째 이어졌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이날 1586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12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21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잔고와 비차익거래잔고가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며 229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전반적인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덜러 환율이 소폭 하락에 그친 것도 지수 상승에 한몫했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규제위주에서 공급확대로 선회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건설업종 지수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종이목재,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내년 반도체 시황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5일만에 반등을 시도하며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결국 0.16% 하락 마감했다. 한국전력과 국민은행, KT도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POSCO, 국민은행, SK텔레콤, 우리금융, 하이닉스, 현대차는 상승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수혜와 연말 소비 확대 기대감으로 백화점 3인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신세계는 이날 2.11% 상승하며 엿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백화점도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보고서에 힘입어 5.13% 상승했다.
롯데쇼핑도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하락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조류 AI 발생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수산주들은 이틀째 급락행진을 이어갔다.
동원수산을 비롯해 한성기업, 사조산업, 오양수산, 대림수산 등 수산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 전날보다 4.26포인트 오른 617.19포인트로 마감했다.
나흘만에 반등에 나선 NHN은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5.32% 상승했으며, 메가스터디와 휴맥스, 다음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대중 정부 시절 권력형 비리사건으로 구속됐던 최규선씨가 등기임원에,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감사에 각각 내정된 서원아이앤비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조류 AI(인플루엔자)발생 소식에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소독·백신주와 수산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파루와 대한뉴팜, 이-글 벳 등 백신주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AI발생 이후 5일만에 급락 반전했다. 신라수산도 이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