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한국기업데이터(KED) 사장은 29일 "중소기업에 대한 풍부한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신용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기업정보 온라인 조회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크레탑 플러스(CRETOP+)'와 대기업이 2,3차 협력업체의 기업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KSRM(KED Supplier Relationship Management)'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크레탑 플러스를 이용하면 기업정보를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계열로 열람할 수 있고 개별 기업이 금융권에서 조달한 대출 규모를 파악할 수 있으며 기업정보 검색 기능도 더욱 간편해졌다"고 소개했다.

또한 대기업에 무료로 배포되는 KSRM은 대기업들이 1차 협력업체뿐 아니라 2,3차 협력업체들의 재무정보와 신용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