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는 29일 크라운제과의 주식 7만9000여주(지분율 5.7%)를 지난 7월부터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는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 일명 장하성 펀드의 실질적인 운용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장 펀드측은 크라운제과와 우호적 관계를 맺고 기업지배 개선과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장 펀드의 성격상 비우호적인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기업가치 극대화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만큼 펀드측의 협력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 선임 등을 보유 목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실제로 그러한 영향력을 행사할지는 알수 없으며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크라운제과는 1000원(0.72%) 오른 13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 상한가로 치솟는 등 최근 나흘간 급등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