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선발업체와 이익률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성장성은 훨씬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4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영일 한국증권 연구원은 "2007년 EPS(주당순이익) 1754원에 선발업체 평균 PER(주가수익률) 14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상향했다"며 "중국 시장에서 굴삭기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게차와 공작기계도 내년부터 의미 있는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부분 파업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저조했으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8%, 67%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EPS는 지분법평가손실과 PMI(Post Merger Integration) 비용 감소로 59%나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