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D램과 낸드 시장 규모가 545억달러로 전년 대비 16.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D램 시장규모는 역사상 최고치였던 1995년 408억달러에 소폭 못미치는 386억달러 정도로 추정하고, 낸드 시장은 159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점쳤다.

우리투자증권은 다양해진 수요처와 윈도비스타, 마무리된 구조조정 등이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픽카드와 모바일용 D램 등에 대한 수요가 시장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

올해 생산능력 확대를 배경으로 내년 매출과 수익의 레벨업이 기대되는 하이닉스와 분기 평균 2조원 이상의 안정된 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를 유망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