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0일 한일이화에 대해 "현대차의 판매량 증가와 실적 개선 추세가 확인되면 높은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이날 "한일이화가 현대차 전 승용차종과 기아차의 오피러스, 그랜드카니발, 스포티지 등의 도어트림을 독점적으로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미국 현대차와 자회사로의 매출 확대 및 현대차 중대형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등에 힙입어 지난 9월까지 자동차 부품 유니버스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인도 현지의 도어트림 납품업체 인수와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 등 해외현지 생산 증가, 신차종 출시에 따른 ASP 상승 등을 고려하면 매출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를 포함해 2007년 매출액은 올해 보다 9.1% 성장한 5844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로 434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